김옥수 의원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 대표발의…전시·공연 지원근거 명시

충남도의회는 김옥수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충남지역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 근거가 마련된다.

조례안에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시책과 지원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 장애예술인 고용지원 및 작품 판로지원 사업, 시책 수립 기초자료 활용을 위한 실태조사 지원 근거 등을 명시했다.

김 의원은 "현재 도내에 많은 장애예술인이 활동하고 있지만 도 차원에서 제대로 된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면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이들의 문화예술 활동 촉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3월 30일부터 열리는 328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조사한 '2018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실태조사 및 분석 연구'에 따르면 충남에는 2458명의 장애 예술활동가와 장애예술인이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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