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배 전국대회 2년 만 우승
청주공고·일신여중 준우승 차지

▲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핸드볼협회장배 대회에서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청주 일신여고 핸드볼팀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핸드볼협회장배 대회에서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청주 일신여고 핸드볼팀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 핸드볼팀이 22일부터 29일까지 경남 고성군 고성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2년 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공업고등학교와 일신여자중학교는 각각 준우승을 차지해 충북 핸드볼의 자존심을 세웠다.

지난 2019년 이 대회 우승팀은 일신여고는 예선 리그에서 1승1무를 기록해 8강에 진출, 인천여고와 황지정산고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삼척여고와 결승에서 만난 일신여고는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터진 차서연(2학년)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8대27 한 점차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신여고 박지현(2학년)이 11골, 양처럼(2학년)은 8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우수지도자상에는 김진성 감독과 이두규 코치가, 최우수선수로 김단비(3학년)가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청주공고는 결승에서 전북제일고를 만나 4점차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일신여중 역시 결승에서 대전의 동방여중을 맞나 분전했지만 18대21로 아쉽게 패했다.

김진성 일신여고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훈련 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두규 코치와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훈련을 열심히 해 준 덕분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올해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전에서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곽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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