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서산부인과(대표원장 서정원)는 지난 4월 6일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혈액 부족 사태에 심각성을 인식하고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 간 소통할 기회가 줄고 외부활동을 피하기 시작하면서 헌혈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으로 헌혈을 실천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면서 작년에 비해 헌혈 인구가 18만명 이상 감소되었다.

특히 헌혈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젊은 20대~30대층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고자 사람들이 많이 밀집된 곳을 피해 홀로 생활하다 보니 그만큼 헌혈자를 구하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세종시 서산부인과 이경아 원장은 “산부인과는 분만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출혈로 응급수혈이 많은 대표적인 분과로 수혈난의 심각성을 통감한다. 이러한 혈액 부족 사태에 사회적으로 보탬이 되기 위하여 앞장서서 발 벗고 헌혈을 하는 모습을 보여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임직원 일동은 “코로나로 인한 혈액 부족의 상황 속에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암흑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시대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이 퍼지고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부인과는 자체적으로 실행하는 ‘헌혈 사회적 돕기’를 열어 2021년 03월 한 달 동안 병원 내 헌혈을 자원하는 직원들과 지인들을 모집하여 2021년 4월 6일 단체 헌혈을 시행하였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