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관광장서 펼쳐져

주민들의 참여 속에 지역사랑과 이웃사랑을 되세겨보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동장 강사옥)은 8일 '미관광장'에서 '제12회 용암1동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축제기원제와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내 만65이상 노인 2500여명을 초청해 노인건강 기체조와 장기자랑 등 노인위안잔치가 펼쳐졌다.

이어 오후에는 어린이를 위한 축제의 시간을 마련해 아동권리 퀴즈와 사생대회, 아동권리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노인무료이발과 수지침, 종이공예, 한지공예 무료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들로 주민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한다"고 즐거워했다.

한마음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주민노래자랑에서는 10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주민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영태씨(58)는 "용암1동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뜻깊은 무대에서 대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부상으로 받은 가족사진촬영권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눠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헌기자 sm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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