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놀면 뭐하니?’
▲ MBC ‘놀면 뭐하니?’

 

‘놀면뭐하니’ 블라인드 테스트 지원자들에 관심이 쏠렸다.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 워너비’ 멤버를 찾는 유야호(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남길’ 이름으로 한 남성이 1대1 면접에 나섰다. 보이 그룹 오디션인줄 알고 참여했다는 그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를 드러내 유야호의 관심을 끌었다. 김남길은 “저는 제 음역대를 잘 알고 있다. 음역대 맞는 노래만 한다. ‘좋니’는 네 키를 낮췄다. 고음이 있어야 꼭 노래냐”고 반문했다.

▲ MBC ‘놀면 뭐하니?’
▲ MBC ‘놀면 뭐하니?’

 

김남길은 유야호 앞에서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를 선곡해 불렀다. 이어 “뮤지컬 경험도 있고 이것저것 여러 장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앞서 출연한 66년생 지원자 지석진에 대해 “66년생이면 저희 아버지랑 5살 차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익숙한 음색에 누리꾼들은 ‘김남길’ 정체로 배우 이상이를 추측하고 나섰다. 하지만 연령대 테스트에서 김남길은 30대 후반 또한 40대에게 익숙한 ‘마리아’ 김아중, ‘사랑스러워’ 김종국, ‘소주 한 잔’ 임창정을 지목해 혼란을 안기기도 했다. 배우 이상이는 올해 나이 31세로, 30대 초반에 해당한다. 의외의 결과에 김남길은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방송과 동시에 누리꾼들은 정체 추적에 나섰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해일’ 원슈타인, ‘조니뎁’ 정준일, ‘류준열’ 손준호 또는 조정식, ‘짐캐리’ 이동휘 또는 뮤지, ‘류승룡’ 최준, ‘노주현’ 카더가든 차정원, ‘마동석’ 박은석, ‘이시언’ 쌈디, ‘이동욱’ 남창희, ‘김수현’ 케이윌, ‘현빈’ 김범수, ‘이승기’ 김정민, ‘차승원’ 이석훈, ‘이제훈’ 박재정 등을 정체로 지목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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