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위원장 선거 등 결정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0일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최근 합의추대냐, 경선이냐를 놓고 '친이'와 '친박'이 대립하고 있는 도당위원장 선출에 대해 최종 조율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 선출 승인과 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 도당대회 대의원 구성 등에 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운영위는 19일 개최예정인 도당정기대회에서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단합을 통해 대선승리에 기여하자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게 도당측의 설명이지만 최근 양측의 대립이 지난 대선후보 경선 당시를 방불케 해 당초 목적의 이뤄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날 운영위원회의에는 한대수 도당위원장 등 운영위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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