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함의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 증가

- 공정무역 가치 지속 실천해온 벤앤제리스, 엔제리너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등

5월 8일은 ‘세계 공정무역의 날’이다. 공정무역이란 제품이 소비자에게 닫기까지 관여하는 모든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부여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을 공정무역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장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어느 세대보다 ‘공정함’의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대학내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의 36.1%가 ‘식음료를 구매할 때 공정 무역, 환경, 동물, 기부 등의 신념을 우선한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공정무역이 젊은 소비자의 인식 속 정당한 ‘가치’로 자리 잡으며, 일찍이 이를 실천하고 있는 먹거리 또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공정무역 실천에 앞장서는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를 소개한다.

◆ 진한 달콤함에 정의로움 한 스푼 더 ··· ‘벤앤제리스’

 최근 업계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의 선두 주자로 잘 알려진 벤앤제리스는 재료 수급에 있어서도 공정성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시한다. 벤앤제리스는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설탕, 코코아, 바닐라, 커피, 바나나 등 5가지 주요 원료를 모두 전 세계 개발 도상국의 소규모 농장에서 공정무역을 통해 공급받는다.

벤앤제리스가 지불하는 공정무역 프리미엄은 전 세계 모든 공정무역 거래의 약 1.5%를 차지하며, 이를 통해 매년 약 20만 명의 농부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있다. 국제 공정 무역 기구와 파트너쉽을 맺는 등 공정 무역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벤앤제리스의 소신은 버몬트의 푸른 자연을 형상화한 패키지 속 공정 무역 마크를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파인트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는 진한 달콤함에 큼직한 청크와 스월이 더해진 ’미국 맛’ 아이스크림으로 불리고 있다. 벤앤제리스는 마켓컬리, 쿠팡 등 새벽 배송 서비스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을 통해 주문 가능하며, 최근 배달 전문 매장인 DV점을 적극 확대해 더욱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다.  DV점에서는 ‘레모네이드 소르베’, ‘민트 초콜릿 청크’ 등 12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스쿱(scoop) 형태로 선보여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공정의 가치로 더욱 향긋한 커피 ··· ‘엔제리너스’

엔제리너스는 국제 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공정무역 인증 제품 개발 및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100% 국제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멕시코 산 크리스토발’을 시작으로 싱글 오리진 커피 ‘콜롬비아 카우카’, ‘페루 라 에스페란자’ 등을 출시하며 착한 소비 운동에 앞장서 왔다.

가장 최근 출시한 페루 라 에스페란자는 국제 공정무역기구에서 인증 받은 100% 싱글 오리진 원두로, 다크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잘 익은 체리의 은은한 산미가 특징이다. 엔제리너스의 공정 무역 커피는 아메리치노,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총 4종으로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엔제리너스는 수준 높은 커피 문화에 부응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공정무역과 같은 착한 소비를 권장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가하고 있다.

◆ 당신의 하루를 더 공정하게 ···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이하 AFN)’는 2012년 설립되어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의 생산자 협동조합 및 소규모 생산자들과 공정한 거래를 통해 생산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AFN의 공정무역 제품 브랜드 ‘페어데이(FAIRDAY)’는 캐슈너트, 건망고, 커피, 초콜릿 등 신뢰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공정한 거래를 통해 제공한다. 특히 베트남 공정무역 프리미엄 초콜릿인 ‘마루 초콜릿’은 베트남 남부 5개 지역 카카오 원료를 사용, 각 지역의 고유하고 독특한 맛을 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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