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소비 촉진 할인쿠폰 1만매 지원

 충북 충주시가 송어회 2인분(2만4000원) 이상 주문하면 30%(7200원) 할인해주는 쿠론 1만매를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송어 소비 촉진을 위해 17일부터 한시적으로 송어 할인판매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충주에서 생산되는 송어를 취급하는 횟집에 상반기(5월)와 하반기(10월)로 나눠 할인쿠폰 1만매(2만인분)를 배포한다.
 

▲ 송어비빔회 한상.
▲ 송어비빔회 한상.

 소비자들은 송어횟집에서 송어회 2인분(2만4000원) 이상 주문하면 72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횟집에서 배부하는 할인쿠폰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카드로 결제하는 조건이다.

 5월 행사는 할인쿠폰 7000매에 한해 쿠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카드 결제만 가능하도록 했다.
 

▲ 송어비빔회 할인쿠폰.
▲ 송어비빔회 할인쿠폰.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횟집은 고추장송어횟집(연수동), 그린가든(동량면), 금빛송어횟집(살미면), 남한강횟집(동량면), 달래송어장횟집(단월동), 대소원황금송어횟집(대소원), 동강횟집(호암동), 마제송어횟집(신니면), 신촌민물(봉방동), 양지말샘터가든(동량면), 우정횟집(교현2동), 조리터명가(동량면), 충주댐가든(종민동), 평창송어횟집(교현동), 황금송어횟집(안림동) 등 15곳이다.

 충주지역에서 비빔회로 널리 알려진 송어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식재료로 손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맑은 물에서 자란 충주송어 소비 촉진으로 양식 어가의 경영난 해소와 요식업소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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