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42종 증가한 생물 475종 관찰

충남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남승일)는 7일 생태안내자 동아리인 들꽃마실이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3회 생물종다양성 탐사대작전을 천안시민의숲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탐사대작전은 일명 바이오볼리츠로 불리우며 일정시간에 특정 범위내에서 서식하는 생물종을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일종의 과학탐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 100명이 오전과 오후 나누어 식물, 곤충(A/B), 양서파충류와 조류 탐사대 4개팀으로 운영했다.

탐사결과 천안시민의숲에서 서식하는 생물종은 총 475종으로 관찰됐으며 지난해에 비해 42종이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는 원형극장 일원에 산림청 연계사업으로 식재된 원예종 등 신규 종이 추가됐으며 환경부지정 생태교란종인 가시상추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들꽃마실 관계자는 "도심공간을 중심으로 매년 생물종 다양성 탐사대작전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도시숲과 공원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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