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점자·다문화 도서 등
지난해보다 많은 285권 추가

청주시립도서관이 독서 취약계층 중 하나인 다문화 가정을 위해 마련해 놓은 다문화도서 코너.
청주시립도서관이 독서 취약계층 중 하나인 다문화 가정을 위해 마련해 놓은 다문화도서 코너.

청주시립도서관은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큰글자도서, 점자도서, 다문화도서 등 285권을 확충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이용 제약이 많아지면서 전자도서 등으로 대체하고 있으나 독서 취약계층은 전자책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보다 많이 도서를 확충했다.

큰글자도서는 일반도서보다 활자가 커 노년층 등 저시력자가 보기에 적합하다.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라벨도서는 인쇄활자와 점자가 함께 있는 책이며 시각장애의 정도에 따라 활자와 점자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은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14개 국의 다문화도서도 소장하고 있다.

이번 확충으로 시립도서관은 5400여 종의 다문화도서를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모든 도서는 일반 이용자들도 대출할 수 있으며 시립도서관은 기관·단체가 대상인 장기대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문의 ☏ 043-201-4074)

/신홍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