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특강 시작으로 자치분권 법제화·재정분권 강화 토론회 개최
마지막날 전·현직 도의원, 광역·기초단체장, 각계 대표 참여하는 '화합의 장' 열려

서른 살 지방의회를 축하하고 새 자치분권 시대 개막을 준비하기 위한 충남도의회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행사가 5일부터 이틀간 다양하게 펼쳐진다.

첫날에는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 초청 특강과 '자치분권 법제화의 방향' 토론회가 개최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치분권 2.0 시대와 지방의회 발전방향'을 주제로 새 자치분권 시대의 개념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의의, 미래 지방자치 환경과 지방의회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의회 입법평가위원장인 이공휘 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선 대학교수와 법제처 등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자치입법권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튿날에는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리솜에서 재정분권 토론회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도의회와 한국지방세연구원 공동으로 주최한 토론회에선 재정분권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최진혁 충남대 교수의 진행 아래 우리나라 지방세·행정·법제 연구원과 대학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내빈소개, 기념영상 시청과 경과보고, 의정발전 공로패·의정우수대상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홍보대사 위촉, 부활 30주년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전·현직 도의원과 충남 광역단위 기관장,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시도·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학·보훈·종교·경제계·사회·언론 등 각계 기관장·대표가 참석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박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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