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골프·양궁 등 67종 설치

▲ 충북 옥천군의 한 청소년이 청소년수련관에 설치한 가상현실(VR) 스포츠실에서 야구 체험을 하고 있다.
▲ 충북 옥천군의 한 청소년이 청소년수련관에 설치한 가상현실(VR) 스포츠실에서 야구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은 청소년수련관에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이 완공돼 청소년 체육활동 참여기회가 확대됐다고 12일 밝혔다.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은 청소년수련관 본관 다목적홀(로비) 내에 약 80㎡ 규모로 조성했으며, 축구·골프·양궁 등 67종의 스포츠 프로그램과 183종의 교육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실’과 VR 기기를 이용해 3D 게임 등을 할 수 있는‘VR 체험존’으로 구성했다.

특히 가상현실(VR) 스포츠실 조성으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제공해 미세먼지나 폭염 등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가상현실은 미래를 선도할 4차 산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이 청소년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성을 개발하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보급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기금을 교부받아 올해 3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완공했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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