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인근에 추진하는 바이오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바이오산업단지가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해 지정계획이 의결돼 7월중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일원 28만4000㎡에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1000억원을 투입해 오송 지역의 부족한 산업용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공사가 충북도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바이오산업단지는 의약·의료기기 등 연구 중심의 오송 첨단복합연구개발 단지와 연계된 산업 용지를 추가로 확보해 바이오헬스 특화산업 조성으로 오송 1·2생명과학단지의 생산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오송 1·2생명과학단지의 산업용지 분양이 완료돼 추가 용지공급이 시급하고, 바이오산업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오송지역이 충북도의 미래성장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남기자 

▲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위치도. 
▲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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