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문화재단은 15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을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난 5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45일간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고 밝혔다.

시민 의견은 총 103건이 접수됐으며 △춤 경연 심사 시 시민투표 운영 △국민 춤 개발 및 보급 △축제장 내 퍼레이드 진행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온라인 공예품 플리마켓 운영 등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또 시민이 기획하는 '백(100)'가지 '신'나는 콘텐츠, 일명 '백신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으며 접수된 시민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민이 직접 축제 무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실전형 교육인 '축제기획자 과정'과 스트릿 댄스의 심화교육을 통해 춤경연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하는 '댄스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성규 대표이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는데 100건이 넘는 의견을 보며 많은 시민 분들의 관심을 실감했다"며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주인공인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시민여러분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되며 기타 사항은 천안문화재단(☏041-900-7397)으로 문의하면 된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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