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맞춤형 행복지킴이 복지서비스 제공

충북 음성군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기획·발굴해 이용권(전자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하는 이용자 중심의 복지사업이다.

군은 지난 6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참여할 이용자 261명을 선정해 사업비 5억6210만원을 투입, 오는 12월까지 생애주기별 8개 분야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서비스는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희망 돌봄 서비스 △심리지원 서비스 △역사탐험 프로젝트(아동·장애인 대상)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노인·장애인 대상으로는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뇌졸중 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 재활서비스 △돌봄여행 △실버라이프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청소년 희망 돌봄서비스는 군에서 개발한 지자체사업으로 기초 돌봄이 취약한 맞벌이 저소득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자아 존중감 향상 프로그램, 대인관계·예절교육, 정서행동 지도, 일상생활 관리와 학습지도 등 제공기관의 질 좋고 다양한 서비스로 맞벌이 부모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아동·청소년 심리문제의 조기 발견·개입을 통해 정상적 성장을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는 언어발달 지연을 겪고 있는 아동들의 심리상태에 따라 놀이·인지·미술·음악 등 언어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실버라이프 케어서비스는 현대사회의 주요구성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버세대들이 적극적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여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관리 교육, 재무 설계서비스,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노인들의 인생 제2막이 보다 가치있는 행복한 삶이 되도록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에서 적극 추진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해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여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김록현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