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장애인 고용장려금 전액 장애시설에 기부
월별 지원과 테마봉사활동 꾸준히 전개

자동차 코아와 금형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천안시 직산읍 군서리 소재 포스코tmc(대표이사 장병효)가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해 장애인고용센터로부터 받은 고용장려금 전액을 장애인시설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하게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포스코tmc는 지난 12일 장애근로자의 직업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의무고용율 2.3%인 4명보다 많은 7명을 채용해 사업주에게 주어지는 지원금 전액을 동남구 구룡동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원장 윤보순)을 방문해 현금 200만 원과 나무 232그루를 심어주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병효 대표이사와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tmc는지난해에도 희망나눔푸드마켓과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쌀과 햄류, 캔류, 면류 등 7종의 식품을 담장애인 고용장려금 전액, 장애시설에 기부

월별 지원과 테마봉사활동 꾸준히 전개은 사랑의 식품꾸러미 200개를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도 매달 소년소녀가장을 선정해 30만 원을, 희망나눔푸드마켓에 20만 원씩 전달하고 있다.

테마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1회 민족성지인 독립기념관을 찾아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고, 지난해에는 충청남도시각장애인 복지관에 있는 장애우들과 함께 민속여행봉사단을 운영했으며, 이 활동은 매월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에는 격주로 찾아가 말벗해주기와 놀아주기, 환경정비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분기별로 한 번씩 사랑의 헌혈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 집 윤보순 원장은 “우리 시설은 올해 도로에 편입돼 오는 11월 까지 시설이전을 해야 하는데포스코 tmc 임직원들이 직접 이전 부지에 나무 울타리 및 정원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tmc는 1974년 설립됐으며, 249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지난해 1897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천안과 포항에 공장과 중국과 인도에 법인이 설치돼 있으며,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지에 생산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천안=박상수기자

▲ 지난 12일 천안tmc 장병효 대표이사가 사랑의 집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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