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은 6일 (주)영우DSP와 자동입욕장치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스파 산업 활성화 및 선도에 매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웰니스스파임상지원센터(이하 임상센터)는 이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주)영우 DSP(사장 박금성)와 거동이 불편한 입욕자용 목욕장치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갔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임상센터는 스파의 효능과 의학적 활용, 의료적 적용을 위한 스파 용품의 개발 그리고 화장품, 스파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 등 기업지원을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상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사업인 힐링스파 기반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주)영우DSP(143549ㆍ코스닥)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에 절대강자로 다양한 센서와 자동제어 시스템을 설계, 제작하고 있으며 배터리, 헬스케어 분야로 그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기술이전 특허(10-2020-0170146)는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 적용 가능한 입욕장치로 대상자의 이동, 입욕장치로의 안착, 입욕 후 건조과정을 최첨단 센서와 자동제어장치를 통해 진행하는 장치이다.

기술을 이용한 장비가 상용되면 간병이나 고령자 케어 현장에서 대상자와 간병인력 양측면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돼 시장 확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택원 임상센터장은 "이번 기술은 고령화 시대의 필수 아이템이다"며 "장치에서 발생되는 특정 마이크로 버블이 계면활성제의 사용을 줄이면서 노인 냄새와 각종 유해균의 유래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영우의 박미성 부사장은 "영우의 다양한 센서 기술을 인체에 적용하는 사업으로 입욕중 환자의 혈압, 혈류량, 맥박 등을 실시간 측정하는 기슬을 첨가해 스마트한 기계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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