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산부인과 원장 이종철

소변을 자주보거나 참기가 힘들지 않습니까? 과민성 방광은 1일 8회 이상의 빈뇨, 절박뇨, 야간 빈뇨증, 절박요실금 등을 호소하며 불수위적인 방광수축을 동반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언제라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환자를 더욱 불안하게 한다.과민성 방광의 유병율은 인구의 약 7.5%로 보고되며,연령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며,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2배정도 많다. 과민성 방광은 환자 자신은 억제 하려고 하지만 저절로 혹은 유발요인에 의해 불수의적으로 배뇨근 수축이 발생하여 소변을 자주 보며 참기가 힘든 환자에서 이를 요역동학 검사, 특히 저장성 방광내압측정술로 진단한다.

과민성 방광의 원인은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이고, 약 10%정도가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뇌종양 같은 뇌질환과 척추손상 등의 신경학적 이상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자연 분만에 의한 골반근육의 약화는 복압성 요실금의 주된 원인이면서 동시에 과민성 방광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과민성 방광의 치료는 크게 보존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로 나뉘며 일반적으로 비 침습적이고 보존적인 방법을 우선 택하게 된다.보존적 치료 방법으로는 행동요법, 골반근운동법, 전기자극치료 등으로 나뉜다.첫 번째 행동요법은 환자로 하여금 자신의 병을 잘 이해시킴으로써 자신이 경험하는 증상을 호전시키도록하는 것으로,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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