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부지사, 수출상담장 찾아 현장 지원

충남도의 중국시장개척단이 상하이에서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계약 mou를 체결하는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민호 충남도 행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이 이날 상담지인 상하이지역에서 중국 8개 기업과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는 것이다.

mou 체결 내역으로는 도로 방음벽을 생산하는 보령소재 화경엔탑이 1건 330만달러, 표면보호테이트 생산 업체인 천안소재 국보화학이 1건 200만달러, 진공펌프오일을 생산하는 천안소재 아이엘이 3건 204만달러,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연기 쌍신전자가 2건 150만달러, 태성화학 1건 200만달러 등 도내 5개 기업에 모두 1084만달러에 달한다.

이날 최 행부지사는 시장개척단의 상담장을 찾아 중국 바이어들을 상대로 지사의 제품을 설명하는 도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참석한 중국 바이어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정하며 상담중인 제품을 구매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세일즈 수완을 발휘해 이 곳의 중국 바이어들로 부터 "대한민국의 공무원들이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보니 부럽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최 부지사는 또 이날 오전 충남도 상해무역관을 방문해 이순천 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도내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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