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연속 판매액 3천억원 돌파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상승으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일 치솟으면서 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이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3천229억원으로 두 달연속 3천억원을 넘어섰다.

8월 공급실적은 7월 3천602억원보다 10.4%(373억원) 줄었지만 7월말 보금자리론금리가 인상된 데다 8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한다면 상승세가 계속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보금자리론 월별 판매액은 올해 5월(2천510억원)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뒤 7월에는 2년 만에 처음으로 3천억원을 돌파했다.

8월중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은 하나은행이 1천514억원(46.9%)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560억원(17.3%), 우리은행 258억원(8.0%), 삼성생명 240억원(7.4%), sc제일은행 151억원(4.7%) 등의 순이었다.

0.2% 포인트의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 전용상품 '이모기지론'의 공급액은1천334억원으로, 8월 중 전체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의 41.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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