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오피니언 > 조무주칼럼
산은 아무나 받아주지 않는다
조무주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1.04.24  15:21:0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최근 등산객이 크게 증가했다. 주 5일 근무가 시작되면서 휴일이 늘어나고 건강을 걱정하는 직장인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 등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여서 등산객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등산은 산에 올라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휴일이면 청주시내 우암산이나 상당산성에는 수천명의 등산객이 산을 찾는다. 등산이 꼭 차를 타고 멀리 가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이처럼 가까운 산에서 두세시간의 등산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다질 수 있다.

등산을 하기전에는 꼭 지켜야할 주의 사항이 있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사전에 충분한 등산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등산 경험이 많아도 사고는 예고없이 찾아 오므로 항상 조심하고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요즘 산에는 진달래 등 각종 꽃이 만발하고 새싹이 돋아나 보기만해도 즐겁다. 그래서 겨우내 등산을 제대로 못했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산을 찾고 있다. 등산은 다리를 비롯하여 우리 몸의 모든 관절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므로 뛰어난 운동효과를 발휘한다.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몸에 쌓인 중금속이나 노폐물을 배출하여 건강에도 좋다.

더구나 맑은 공기를 흡수하고 산에서 뿜어 나오는 각종 향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등산 하기전에는 다음과 같은 사전 지식을 갖고 가는 것이 좋다. 첫째 등산할 산과 교통 상황에 대하여 사전 충분한 지식을 갖고 가야 하며 가능하면 해가 있을때 등산을 마치도록 준비한다. 둘째 자기 체력에 맞는 산을 선택하여 등산하고 혼자 가지말고 여럿이 함께 등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 간식, 점심 등을 충분히 준비하고 산에서 불을 피워 식사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은 절대 버려야 한다. 우기에는 항상 비옷을 준비하고 겨울철에는 아이젠을 준비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요즘 같은 봄철에는 얼었던 지반이 약해져 미끄러지거나 바위길 붕괴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또 흙과 돌 등은 해빙기에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서 가벼운 힘에도 굴러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고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자 등은 등산 출발 전에 응급약을 미리 준비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을 선택하여 무리하게 등산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하다.

등산로 주변의 풀뿌리는 아직 성장하지 못해 함부로 잡으면 뽑혀 나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년 이상의 등산객은 관절 보호를 위해 등산용 스틱을 사용하고 무릎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산악 사고는 오를때 보다 하산할 때 많이 발생한다. 하산할 때는 속도를 내는 경우가 많아 넘어지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산에 오르기 전에 등산의 사전 지식을 습득하고 등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등산중에 술을 마시는 것은 실족이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힌다며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과음은 절대 금물이다.

산악인은 산을 사랑해야 한다. 등산로가 아닌 곳을 다니는 것은 금물이며 산불예방을 위해 등산로가 폐쇄 된곳도 절대로 입산해서는 안된다. 또 나무가지나 꽃을 꺽는 등의 행위도 해서는 안된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있을때 아름다운 것이다.

"산에는 아무나 갈 수 있으나, 산은 아무나 받아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충분히 준비하여 등산에 나설때 안전사고를 예방 할 수 있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조무주 논설실장






조무주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