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 중
5점에 AR로 움직임 가미해

이홍원 작가의 작품 '연리지'에 적용된 증강현실 시연 모습.
이홍원 작가의 작품 '연리지'에 적용된 증강현실 시연 모습.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이 기획전 '증강풍경'을 열고 있다.

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중 선별한 작품에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 관람객들이 단순히 작품을 관람하는 데 머물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품을 시청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전시 중인 작품들은 다양한 장르와 재료로 구성된 10점이고 이 중 5점에 AR 기술을 구현, 관람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미술관의 안내를 받아 AR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태블릿을 빌려 작품을 비추면 정적인 작품에 움직임이 더해진다.

시립미술관 이상봉 관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과학 기술을 통한 작품 감상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시립미술관 본관에선 '2020~2021 신소장품전: 사유의 방법'이 열리고 있다.

시립미술관이 2020년과 2021년 수집한 기증작 및 신소장품을 볼 수 있다.

모든 전시는 발열 체크와 출입자 명단 작성 등을 거친 후에 관람할 수 있다.

'증강풍경'전은 다음달 27일까지 계속된다.(☏ 043-201-2648)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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