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8500만원

- 농약 선택권 농가 자율로 사업 효과 높여

청원군은 최근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인해 벼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급격히 확산되고 혹명나방, 벼멸구 밀도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3045ha에 대해 8500만원을 투입하는 등 벼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많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올해 후기 벼 병해충 방제 계획을 수립하고 벼 멸구류,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른병 등을 오는 20일까지 농가에서 방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군은 강우로 방제 시기를 잃지 않도록 비가 멎는 틈을 이용한 적기 방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농가 지도에 나서고 있다.

군은 해당 농가가 희망하는 농약을 해당 농협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용토록 하고 있다.

또 농가에서 원하는 농약이 없을 경우 지역 농협 상호 간 정보 교환은 물론 청원군내 농약상 협회를 통해 농협청원군지부에서 농약을 일괄 구입해 농가에 공급토록하고 있다.

농가별 지원사업비는 1ha당 3만5000원을 기준으로 80%는 보조, 20%는 자부담이며 농약 구입 확인서를 해당 읍·면에서 발급받아 거주지 농협에 제출하고 원하는 농약으로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김헌섭기자 wedding2004@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