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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김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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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5.05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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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엄습한 불청객 황사는 올해 중 가장 짙어서 전국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과 함께 새로운 유형의 재난들이 늘어나면서 우리의 삶이 위협받고 있으며, 위험이 점차 대형화,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특히, 자연재난은 자난 3월 9.0의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본을 강타한 것을 보더라도 그 피해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이다. 설상가상으로 원전사고로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세계적으로 방사능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시기에 우리는 막연한 불안감의 확산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유비무환'이라는 말처럼 철저하게 대비하고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참여하자! 재난훈련, 지켜내자! 가족안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201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5월 2~ 4일 3일 동안 실시됐다. 훈련기간은 3일이지만,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지도·홍보를 하여 효과적인 훈련이 될 수 있었다.

주요 내용은 대규모 풍수해 등 자연재해 대응훈련과 어린이안전, 학교폭력, 실험실 안전, 학생 감염병, 식중독 등 취약분야 대응훈련이며, 마지막 날에는 지진, 화재 대피 및 국가방사능 방재훈련이 실시되었다. 사전에 지진 발생시 10대 국민행동요령 등도 학생들에게 지도하였고, 학부모에게도 가정통신을 통하여 홍보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10대 행동요령을 요약하면, 집안에 있을 경우에는 테이블 밑으로 몸을 보호하고, 사용 중인 불을 끄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집 밖에서는 낙하물에 주의하여야 하고, 상가 등에서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고, 엘리베이터 안에 있을 때는 가장 가까운 층에서 내려 대피하여야 한다. 운전을 하고 있을 때는 도로 우측에 정차하여 대피하며, 산이나 바다에 있을 경우에는 산사태 등 위험지역에서 신속하게 대피하고, 마지막 수단으로 피난을 할 때는 짐은 최소로 하여 가급적 도보로 움직이고, 유언비어를 믿지 말고 라디오 등을 통하여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하여야 한다.

위험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 평소의 생활환경 속에서 실제적인 재난안전 대응훈련을 통해 대처방법을 익히고 숙달하는 것은 나와 내 가족,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사항이다. 또한 국가적 차원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행동일 것이다.

안전한국훈련은 학생을 비롯 모든 사람들에게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재난교육을 통하여 안전의식을 높여주고, 만일 실제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행동요령을 숙달하게 하여 위기발생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줄 것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 나아가 온 국민의 안전의식을 더욱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5월 4일 실시된지진 및 화재 대피훈련은 실감있고 효과적이었다.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일깨워주고 예방 및 대비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 이번 훈련에 본교는 모든 교육가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전한 선진 일류국가를 앞당기는 알차고 값진 훈련이었다.



/김진웅 청주 경덕초등학교 교장·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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