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시기인 1983년 민주주의도 외쳐보고 최류탄가스에 눈물, 콧물을 삼키던 대학시절. 어느덧 졸업을 한지 20년만에 세월 속의 열정과 새로움을 추구하기 위해 다시 하나로 뭉쳤다.

충북대학교 미술교육과 83학번 동기들은 '20년만의 만남전-내일을 위한 모색'이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청주 갤러리 홍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졸업을 한지 20주년을 맞아 그림을 통해 특별한 만남과 세월 속의 흔적을 되짚기 위해 마련됐다.

임영수 한국교원대 부설 미호중학교 교사는 “대학시절 새로움을 추구하기 위해 고민하던 친구들이 어느덧 중년이 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그만한 전시회를 통해 내일을 위한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헌기자 adhong123@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