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에 대한 보상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오는 2012년 홍성으로의 도청이전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12일 충남도청이전신도시 도시개발사업 주관 사업시행자인 충남개발공사(사장 홍인의)는 홍성군 홍북면 봉신리 동진아파트 앞 신축건물에서 '충남도청이전신도시 보상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보상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보상대상은 도청이전신도시 도시개발사업지구인 홍성군 홍북면 신경·대동·봉신·상하리와 예산군 삽교읍 목·신리 일원 987만6,400㎡에 해당되며 충남개발공사와 공동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가 조사반을 편성해 보상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보상추진일정은 오는 10월말까지 토지 및 물건조사를 실시하고 11월초 보상계획공고 및 물건조서 주민열람과 11월말까지 3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를 거쳐 협의보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충남개발공사 홍인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청이전사업은 주민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생활환경과 생계대책을 마련해 '도청이전신도시 제1호 시민' 으로 모시고자 하는 것이며 도청이전신도시의 성공 여부는 보상업무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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