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공감 남성 프로그램
아빠는 육아하는 중입니다

음성군에서 진행된 '아빠는 육아하는 중입니다'의 모습.
음성군에서 진행된 '아빠는 육아하는 중입니다'의 모습.

충북여성재단은 지난 24~25일까지 '성평등 공감 남성(성공남) 프로그램-아빠는 육아하는 중입니다'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남성의 성인지 인식 강화와 함께 성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영동·진천·음성군에서 각각 1회씩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의 남성 공무원 중 육아에 관심 있는 예비 아빠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이들이 다양한 육아 방법 강의를 듣고 자유 토크를 했다.

'똑똑똑! 핀란드 육아'·'너에게 사랑을 배운다'의 심재원 작가, '하유 아빠의 아이 주도 이유식'·'아이를 크게 키우는 집콕놀이' 등을 집필한 박현규 작가가 강의를 맡았다.

두 강연자 모두 여성가족부의 '성평등 보이스', 보건복지부의 '100인의 아빠단' 멘토로 활동했다.

이들은 아빠의 육아 성평등 이야기를 비롯해 핀란드 육아 사례를 소개하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육아·놀이 방법을 제시했다.

재단 박혜경 대표이사는 "최근 육아하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육아 정보와 교육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가정에서의 공동 육아는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남성을 위한 육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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