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경비 1억6800만원 환급 받아 부채 갚아

[청주시장ㆍ시의원 재산공개]

청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26명 등 재산공개 대상자 27명이 신고한 재산사항을 공개했다.

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작년 말 기준)에따르면 지난해 7월 취임한 남상우 청주시장의 재산은 작년 7월보다 2억67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 시장은 선거보전경비 1억6800만원을 환급받은 뒤 부채를 갚아 2억67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며 모두 10억1500만원을 신고했다.
남동우 시의회 의장도 부동산 가액 변동과 예금 증가 등으로 9억8200만 원의 재산이 증가한 16억7200만원을 신고했다.

26명의 시의원 중 박상인 의원은 35억3400만원을 신고했으며,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고용길 의원이 -39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의원은 신성우 의원이 5억800만원 감소한 3억2000만원으로 신고했다.
시의원 중 17명은 재산이 증가했고 9명은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강일기자 ㆍ ki0051@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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