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소장 김동석)가 전국 최초로 오는 17일부터 충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충주지역 미혼남녀와 미혼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결혼예비학교'를 운영한다.

충주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예비학교는 결혼 전 새 가족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임신, 안전한 자녀출산 및 자녀교육 등 행복한 가정생활 조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결혼예비학교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동안 특강 및 실습 방식으로 운영되며, 6회 과정 중 3회 이상 교육에 참석한 시민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내용은 건전한 이성교제와 결혼의 조건, 남녀간 의사소통방법, 결혼준비, 행복한 가정 만들기 등이다.

결혼예비학교는 결혼을 앞둔 젊은 미혼 남녀들에게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산을 적극 장려하는 한편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릴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예비학교가 전국 처음인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다채롭고 내실있게 준비했다"며 젊은 미혼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충주=이동주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