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대표적인 체육행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어머니생활체육대회가 4회째 개최된다.

태안군은 14일 군민체육관에서 군내 어머니들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머니생활체육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태안군 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기일)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훌라후프, 줄다리기, 800m 계주, 긴 줄넘기, 지네발 경기, 미니볼링, 승부차기 등 총 7종목에 읍면 선수 총 800여명이 참가해 준비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800m 계주경기에서는 의무적으로 국제이주여성을 3번 주자로 선정토록 해 소외계층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하고 정겨운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식전행사로 댄스스포츠, 생활체조, 에어로빅을 각 동호회에서 준비해 생활체육 보급이라는 대회취지에 부합하는 모습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어머니생활체육대회는 일상에 쫓겨 바쁘게 살아가는 어머니들을 위한 연례행사” 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지속적인 생활체육으로 건강을 챙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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