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40대 회사원의 지갑을 슬쩍한 혐의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청주 상당경찰서가 13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박모씨(56)는 지난 7월21일 새벽 2시께 대전역 광장 잔디밭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이모씨(47)의 지갑에서 11만원을 훔친 혐의. 경찰은 검문중 다른 사람의 명함이 들어있는 지갑을 갖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박씨를 검거.

경찰은 박씨가 대전역 근처에서 지갑을 주웠다고 주장하지만 이씨의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종합해 볼 때 범죄 행위가 인정돼 불구속 입건했다고 설명. 이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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