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공연 170회-클래식 대중화 선도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대전시민의 큰 호응 속에 170회 공연을 넘기는 등 공연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지난 2003년 대전시향창단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해 온 ‘찾아가는 음악회’는대전지역 내 연구소, 학교, 병원, 소년원, 양로원 등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다니며 음악을 통한 희망과 삶의 여유를 선사해 왔다.

대전시향은 그동안 시간에 없거나, 금전적인 문제, 경험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클래식 공연장을 찾을 수 없었던 직장인, 학생, 주부, 장애우, 노인들에게 음악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공연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대전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장소의 협소성과 주변 분위기 등으로 웅장함은 정규 공연장소보다 다소 부족하지만 누구나 음악을 쉽게 즐기고 이해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고의 효과를 거두어 왔다.

대전시향이 정규 공연장이 아닌 ‘사람이있는 장소’를 찾아가 음악회를 연 이유도 일반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클래식음악을 접함으로써 음악과의 거리를 좁혀가고자 하는데 있었다.

대전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는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공연도중 이루어지는 자유로운 대화와 웃음 속에서 진정한 미학을 찾을 수 있게했다. 2007년‘찾아가는 음악회’는 50여회가 에정돼 있다. 대전시향은지난 1, 2월 대전 을지병원, 정보통신연구원, 후생학원, 충남대 병원, 성애양로원, 효광원, 대전의료소년원 등 10여곳에서 공연을 마쳤다.

3월 잔여 계획은 29일 대암초등학교, 30일 lg생활건강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대전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대전지역 내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대전시향 사무국(☏042-610-2266)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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