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 다양하게 떠 있는
개인 목적 표현 회화 선봬

임민수 作 '찌-2호'.
임민수 作 '찌-2호'.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에서 임민수 작가 초대전 '관수도(觀水圖)-찌'가 열리고 있다.

물을 통해 생명과 욕망을 표상하는 임 작가는 광활한 물 속에 찌를 던진 채 무언가 낚는 순간을 기다리는 낚시꾼처럼 물과 찌를 통해 세상이라는 공간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부유 중인 개개인의 목적을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주로 잔잔한 밤 강물에 떠 있는 찌의 모습이 담긴 20여 점의 회화 작업을 통해 동시대 지역 예술의 변화와 흐름을 제시한다.

충북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동양화가 임 작가는 3회의 개인전 및 아트페어를 열었고 단체전에도 50여 회 출품했다.

전시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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