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내수면어족자원 생태계 복원을 위해 초강천과 산막저수지, 죽촌저수지에 어류치어 13만미와 다슬기 치패 25만미를 방류했다.

영동군은 초강천 중상류 하천(황간면 원촌리)의 어족자원 복원을 위해 지역기관장과 지역주민,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메기, 쏘가리, 동자개 등 3개 어종 5만 2000미와 다슬기 종패 25만미를 13일 방류했다.

산만저수지와 죽촌저수지에는 장어, 메기, 잉어, 참붕어 등 4개 어종, 8만 500미를 지난 14일 방류했다.

군은 매년 초강천(용산면~상촌면) 중상류 하천을 중심으로 붕어와 동자개 등 7개 어종의 치어와 다슬기 종패를 뿌려 황폐화된 어족자원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관내 하천과 저수지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도 내수면생태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토산어종 방류해 깨끗하고 맑은 영동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어와 다슬기 종패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족자원이 빠르게 복원되고 있다."며, 수산자원 보호에 행락객과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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