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문예회관서 외국인 근로자 초청 다양한 행사 가져

연기군은 지난 15일 우리고유의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해 중추절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연기문예회관 광장 및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 자원봉사자,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따뜻한 인심과 정을 나누는 가운데 근로자들의 사기를 진작했다.

연기군기업협의회(회장 오영철)가 주관하고 연기군자원봉사센터, 연기군 의사회, 삼성전기(주)사회봉사단, 대한적십자사연기지구협의회, 연기외국인노동자복지센터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 식전 행사는 사물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민속놀이와 연기군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이혈요법, 이·미용 봉사, 추석 떡잔치, 홍익대 주관의 페이스 페인팅 등으로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연기군 의사회에서 건강상담 및 진료 등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2부 위안마당은 외국인 근로자 전원에 대한 참가 기념품 증정과 모듬냉채, 탕수육, 훈제연어 등 풍성한 먹거리가 출장뷔페로 차려져 음식만큼이나 마음을 풍요롭게 했다.

본행사인 3부 어울마당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마술쇼, 사물놀이 공연,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이 실시됐다. /연기=정찬영 기자 jcy44@



<사진설명=지난 15일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중추절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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