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자활·복지 부속시설 갖춰...장애인 안정적 생활지원 기대

서천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3일 개관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서천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 48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의 자활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로 서천군 종천면 종천리 소재 서천군 복합노인복지단지 내에 지어졌다.

건축규모는 대지 6,786㎡, 건축면적 1,395㎡의 지하1층, 지상1층건물로 운동재활실, 직업재활실, 언어활동실, 정보화실 등 15개 부속시설을 갖춰 최대 2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장애인 복지관은 14억원이 투입됐으며, 군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올해 2월 조직개편 시 장애인복지관담당을 신설하고 서천군 장애인복지관 운영조례 및 시행규칙 제정, 프로그램 시범운영 등 본격적인 준비해왔다.

군은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직영할 방침이다. 기획 및 총괄운영은 공무원이 담당하고 장애인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운영은 계약직 전문가를 활용하기로 했다.

나소열 군수는 "그동안 마땅한 장애인 복지시설이 없어 겪어온 우리 지역 장애인과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장애인들의 현실에 맞는 의료재활, 사회적응,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유승길 기자 yucic@

'<사진설명=서천군 장애인 복지관은 직업재활실, 언어활동실, 정보화실 등 15개 부속시설을 갖춰 최대 2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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