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영화제는 관객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티켓 시스템이 전면 개편됐다. 좌석 선택기능, 실시간 결제 가능, 예매 내역 즉시 조회, 인터넷 예매 기능 강화가 개편의 중점 사항이다. 또 부산과 경남지역에 편중되어 있던 예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해 기존의 부산은행 전 지점과 gs25(편의점) 전국지점에서 예매가능하며, gs25의 경우에는 24시간 예매발권이 가능하다.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결제방법 개편도 시행됐다. 현금 위주의 결제에서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및 휴대폰 결제가 가능하고, 예매권을 도입해 다양하게 티켓 구매를 할 수 있다.
개·폐막작 티켓은 10,000원, 일반상영작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예년과 동일하다. 각종 할인혜택도 확대돼 10월8일부터 11일까지의 조조상영은 3,000원에 관람할 수 있고, 3편을 하나로 묶어 심야에 상영하는 미드나잇 패션은 10,000원에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보다 티켓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piff예매권도 판매한다. 티켓을 예매할 수 있는 상품권인 piff예매권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구매할 수 있으며, 영화제 기간 중에는 캐릭터샵에서 살 수 있다. 일반예매권과 야외상영장 전용 예매권으로 나뉘며, 부산은행을 제외한 전 예매처(인터넷포함)에서 사용할 수 있다. 두 종류의 예매권 모두 5장, 10장, 20장 단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정가의 8%에서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예매권 유효기간은 3년으로, 사용하지 않은 예매권은 14회 영화제까지 사용할 수 있다. 티켓 구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p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헌기자 adhong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