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상품과 실속상품으로 이원화

2007 추석 선물세트 트랜드가 명품세트보다는 건강을 위주로 한 웰빙상품과 저렴한 실속상품으로 이원화돼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청주점은 명품세트를 제공하지 않고 친환경표고세트,백화고,흑화고,자연송이,더덕,산마 등과 같은 웰빙 추석선물세트를 내놓고 있으며, 올해 농산물 세트는 웰빙에,공산품은 실속상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 청주점은'이마트 실속 20선'과 '명품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실속 20선'에서는 한우,굴비,참치,햄,포도씨유, 커피,와인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우와 굴비를 제외한 제품들의 가격대는 1만원 미만과 2만원대이다.

'명품선물'은 한우,굴비,더덕,와인,홍삼 등이며 가격대는 20만원에서 50만원대이다.

홈플러스 청주 가경점은 웰빙상품과 명품상품 특선을 추천하고 있으며, 와인과 양주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웰빙상품인 친환경 사과와 배세트, 와인,홍삼, 녹차, 친환경 백화고, 홍초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명품상품은 으뜸 선한우 명품세트가 60만원이고, 명품 굴비도 30만원에서 60만원대이다.

이에 대해 서형석 부점장은 "요즘 식단에 웰빙 바람을 타고 와인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기가 높지만 명품 세트를 찾는 이는 거의 없다"며 "농산물은 과일세트가, 공산품은 위생용품세트가 잘 팔려 올 예상 매출액을 19억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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