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 조지 레오나르도 지음. 강유원 옮김. 인간의 잠재력을 연구하는 저자가 달인이 되기 위한 조언을 적었다.

달인이란 어떤 분야에 남다른 역량을 가진 사람이나 삶 또는 사물의 이치를 꿰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누구나 달인을 꿈꾸지만 누구나 달인이 될 수는 없다. 사람들은 달인이 되기 위해 발걸음을 서두르면서 조급해한다.

저자는 달인의 의미를 폭넓게 바라본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고 결심한 순간 사람들은 달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물론 달인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도 많다. 후퇴할 때가 있는가하면 정체할 때도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부지런히 연습해도 눈에 띄게 발전하지 않는다. 저자는 달인이되는 최선의 방안은 정체상태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부지런히 연습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시간이 지나면 "그 과정에서 발전을 위해 겪어야 할 위험을 겪었고, 필요한 만큼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는 법을 배운 것은 아닐까?"하고 그 때를 뒤돌아보게 된다는 것.

한편으로는 너무나 당연한 말인듯 하지만 또 한번 생각하면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 바로 그 지점, 열심히 나아지지 않는다고 좌절한 지금 이 시간도 결국은 달인의 길 중간에 서 있는 것이니 너무 한숨 쉬지 말라고 격려하는 것 같다.

여름언덕. 185쪽. 9천원.

▲영화로 배우는 영어 뒤집어지는 영어 = 안정효 글·그림. 소설가인 저자가 영화 대사에 자주 나오는 영어를 설명했다.

저자는 인위적으로 상황을 설정해 말을 기르치는 기존의 학습서가 서로 비슷한 예문에 의존한다는 생각에서 영화 대사를 교재로 삼았다면서, 독자들에게 기초가 불안하다고 맨 처음 공부하는 제 1과만 자꾸 들여다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 폭넓게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세경. 296쪽. 1만5천원.

▲이기는 대화 = 이서정 지음. 말 한마디로 인생을 살찌우고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저자는 좋은 인상을 남기는 따뜻한 인사로 시작해 진실을 담은 말로 다가서고, 상대를 인정해서 마음을 열게 해 주면 말로 사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머니플러스. 256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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