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CUG 비즈니스 모델 개발"

하나로텔레콤[033630]이 운영하는 하나tv에 새마을금고가 홍보, 직원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전용 채널이 마련된다.

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 www.hanaro.com)은 17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 연합회관에서 '하나tv, 새마을금고 전용채널 서비스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나tv는 특정 채널을 cug(closed users group, 폐쇄이용자그룹)에 열어 자신들만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하도록 한 것으로, 이러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로 새마을금고는 전국 3천여개 점포에 별도로 설비 투자 등을 하지 않고 기존 네트워크와 하나tv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전용채널을 갖게 됐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iptv인 하나tv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cug가 하나tv 가입자 확보 및 시장 지배력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사는 하나tv를 통한 tv뱅킹서비스 제공과 새마을금고 직원들을 대상으로cu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하나tv와 연계한 cug 서비스를 통해 제휴금융상품 판매, 공동마케팅,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 박병무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새마을금고만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신상품을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고 직원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하나로텔레콤은 각 기업이나 단체들과 접촉해 하나tv cug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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