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교육지원청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마을자원 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멸종위기종 황새 복원 연구의 이론과 실습'강좌를 예산 황새공원에서 운영했다.
지난 15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6월까지 4회차 12차시로 운영되는 강좌에는 예산·홍성 관내 고등학생 12명이 참가한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예산황새공원 선임연구원 등 6명의 강사들이 황새 사육 및 번식기술 체험, 생태계 복원 교육, 황새 모니터링 체험, 친환경 환경에서 서식하는 생물종 채집·관찰, 황새둥지 관찰 등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예산교육지원청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서 예산군이 진행하는 천연기념물 황새 복원사업을 마을자원 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여 지역의 문제를 학생들이 인식하고 개인 진로로 확장하여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종하 교육장은 "이번 마을자원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이 자연과 공존하여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는 생태 전환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 지역 교육공동체가 서로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예산=박보성기자
박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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