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센터 다년창작지원
작품 고도화 '지속 육성' 2편
첫선인 '신규 발굴' 6편 뽑혀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올해 문화도시 조성 사업 중 '다년창작지원'인 '메이드인 청주'의 최종 선정작 8편을 31일 공개했다.

올해로 4년차인 '메이드인 청주'는 청주의 유산 기록이 소재이거나 주제인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함이 목표인 사업이다.

총 지원 규모 1억200만원에 '신규 발굴'과 '지속 육성'의 2개 분야로 지난 4월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공모한 결과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분야에 걸쳐 모두 27건이 접수됐다.

최대 3년의 지속 지원으로 작품 고도화를 꾀하고 예술단체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취지의 '지속 육성'에는 지난해 신규 지원작이었던 창작 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극단 새벽), 2021년 '기록문화 예술표현활동 지원' 대상작이었던 직지 주제형 전통 타악 코미디 음악극 '창작 연희 파란설화'(놀이마당 울림) 등 2개 작품이 선정됐다.

각각 3000만원과 2600만원의 창작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을 받는 이 두 작품은 기존의 내용과 구성을 고도화 후 연말 쯤 시민들과 만난다.

'신규 발굴'에 뽑힌 작품은 문학 콘서트 '청산별곡 - 다시 새기는 청주의 유산'(내륙문학회), 수필집 발간인 '청주, 수필로 그리다'(최한식). 근현대 미술인과 작고한 서예가의 작품전 '충북 근현대 명가전Ⅱ'(충북미술협회), 종이를 매개로 제작된 기록 중심 예술작 전시 '종이와 예술적 기억 방법'(그어떤), 창작 국악 'Cheongju Audiovisual Interactive Art 박팔괘'(박팔괘가야금병창보존회), 창작 무용 '청주, 코레아우라'(사단법인 글로벌문화예술협회) 등 6개다.

선정작들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예술기록주간에 순차적으로 볼 수 있으며 모든 작품의 공개 일정은 추후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에 올라간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재단(www.cjculture.org) 또는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43-219-1030)로 문의하면 된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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