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북면 고북초등학교에 학생들의 치아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의료공간이 마련됐다.

서산시보건소는 3700여만원을 들여 이 학교에 33㎡ 규모의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진료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운영에 들어간 보건실에는 치과치료장비인 유니트체어를 비롯해 고압멸균소독, 광중합기, 아말감 혼합기 등 최신 의료장비와 올바른 양치습관 지도를 교재 등이 비치됐다.

구강보건실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차례 보건소 치과 공중보건의사와 진료원 등 2명이 방문해 구강검진 및 치아 홈 메우기 등 진료 업무를 보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년기부터 체계적인 치아관리를 해주기 위해 보건실을 설치하게 됐다"며"앞으로 학교환경에 맞는 진료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산=박상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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