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의회(의장 김경수)가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시장 보기 행사를 20일 청원군 내수읍 재래시장에서 가졌다.

군의회는 최근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대형 유통매장의 잇단 입점으로 갈수록 재래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이번 재래시장 활성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의원 12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15명 등은 이날 내수읍 시장에서 재래시장 활성화 어깨띠를 두르고 재래시장 상품 팔아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시장에 나와 있는 농·수산물을 구입했다. 또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 하는 등 서민 생활의 어려운 점을 직접 보고 들어 의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군의회는 올해 초 설맞이 재래시장 캠페인을 미원면 재래시장에서 개최한 이후 이번이 2번째다. 군의회가 활성화에 나선 내수읍 재래시장은 시장은 하루 평균 33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5일과 10일 정기 시장이 열리고 있다. /김헌섭기자 wedding2004@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