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학습동아리인 '미리내'가 2007년도 충남 우수 혁신학습동아리 발표대회에서 '미리내, gis를 통해 i-pole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이번대회는 충남에서 13개 팀이 경합을 벌여 최우수상 아산시, 우수상 천안시와 당진군, 장려상은 충남도청, 공주시, 서천시가 차지했다.

미리내는 은하수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로 '하나하나의 별들이 모여 은하수를 이루듯 각각의 구성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강한 추진력으로 혁신과 개혁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바꾼다'는 뜻으로 구성된 순수 혁신 학습 동아리 모임이다.

동아리 회원은 공무원 5명을 비롯해 관련 사업체와 대학교수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자를 모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토지관리과의 특성상 한자를 배우기 위한 모임으로 출발했다.

미리내는 각종 도로및 교통시설물의 무분별한 설치로 보행자 통행 방해는 물론 도시 이미지를 저해에 착안한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통한 '도로시설물 통합시스템 구축' 이라는 새로운 혁신업무를 발굴,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주 모임 형식과 주제를 달리한 심층토론과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시행 가능한 혁신업무를 발굴,관련규정을 검토하는 등 진 일보한 공무원상을 보여주고 있다.

'도로시설물 통합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각종 도로및 교통표지판, 신호등, 가로등, 도로명판 등이 하나의 지주(i-pole, innovation-pole, integration-pole)에 설치, 보행 공간 확보 및 도시이미지 개선, 예산절감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 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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