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27.fsv 마인츠)의 결장이 장기화되고 있다.

차두리는 1일(한국시간) 펼쳐진 2006-2007 독일 분데스리가 27차전 바이엘 레버쿠젠과 홈 경기에 후보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마인츠는 이날 1-3으로 패배로 2연패에 빠져 7승9무11패(24골40실)로 13위에 머물렀다.

차두리는 2월17일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교체투입된 이후 5경기 연속 결장하는 등 지난해 말 발등 부상 이후 벤치신세로 전락했다.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마인츠를 방문할 예정이지만 차두리는 장기결장으로 대표팀 복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차두리는 2005년 11월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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