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1일 올드 트래퍼드 홈구장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골 행진을 펼친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평점 7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지성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lively(활기넘쳤다)'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받았다.

이날 박지성은 후반 38분 팀의 세 번째골을 터트린 뒤 경기 종료 직전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지난 30라운드 볼턴전에서 두 골을 넣어 평점 8점을 받았던 박지성은 2주 연속으로 높은 평점으로 팀의 핵심전력으로서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날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들을 현란한 드리블로 제치고 동점골을 터트린 폴 스콜스가 'superb goal(훌륭한 골)'이라는 평가 속에 평점 9점을 받아 최고 평점을 차지했고, 팀의 주전 공격수 웨인 루니는 'frustrating afternoon(실망스런 오후)'라는 악평을 받으면서 5점을 받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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