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장관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은 1일 오전 제주에서 비공식 회동을 갖고 6자회담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간다.

전날 만찬을 포함, 총 4시간여 회담을 가졌던 두 장관은 이날 오전 숙소인 제주 신라호텔 정원에서 30여분간 산책을 함께 하며 6자회담에서의 협력방안과 양국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장관은 당초 조찬을 함께 하려했지만 이 같은 계획을 취소, 각자 자국 대표단과 식사를 하기로 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한편 송 장관과 아소 외상은 이날 낮 12시30분께 1박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각각 서울과 도쿄(東京)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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