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충주세계무술축제(28일~10월 4일)에 참가하는 세계 17개국, 18개 무술팀이 27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속속 입국한다.

충주시에 따르면 27일 중국 우슈팀 입국을 시작으로 베네주엘라 가롯데 렌세, 브라질 까뽀에라, 네덜란드 화란무도술, 프랑스 사바떼, 케냐 낙바부카 무술팀이 잇따라 입국, 무술축제 개막일까지 충주에서 관광과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또 개막식이 펼쳐질 28일에는 브루나이 펜칵실랏팀에 이어 태국 무에타이, 우즈베키스탄 크라슈, 러시아 삼보, 벨라루스 코로슈, 일본 거합도, 말레이시아 실랏린차, 필리핀 아르니스 등 대부분의 외국 무술팀이 충주에 도착해 여장을 푼다.

무술팀들은 축제기간 동안 메인무대에서 무술연무를 통해 자국의 진귀한 전통무술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

또 여가시간에는 재래시장, 풍물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쇼핑을 즐기는 한편 충주지역 유명 관광지와 문화유적지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전 세계 무림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국의 전통무술로 자웅을 겨룰 이번 무술축제는 각종 실전 무술대회와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되고, 야간 볼거리 또한 한층 다양해져 종전 보다는 크게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충주=이원준 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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