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3일 '11회 괴산전국가족등산대회'가 괴산 35명산으로 널리 알려진 괴산군 청천면 남군자산(827m)에서 열린다.

괴산군생활체육협의회가 열고, 괴산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산행과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농산물 직판장과 동동주 등 특산주시음, 인절미요리체험과 시식행사도 마련된다.

노래장기자랑과 가수콘서트, 괴산청결고춧가루 등 200여점의 다양한 선물과 경품도 제공되고 풍성한 가족화합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화목·장수·꿈나무·다복· 대가족상이 주어주고, 단체팀에게는 으뜸·화합·보람상과 그 밖에도 3개팀에 특별상이 전달된다.

특히 괴산 35명산을 모두 산행한 62명의 산안인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35명산 등정기념패'도 선사돼, 총 127명이 35명산을 완주한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번 등산대회 산행코스 중 백미는 단연 '손등바위'와 '코끼리바위(일명 남근바위)'.

손등바위는 마치 왼손을 들어 선서를 하는 모습과 흡사하고, 코끼리바위는 코끼리와 닮았다해 코끼리바위 또는 남성의 그것과 닮았다해 남근바위로도 불려지고 있다.

또 '삼형제바위'는 남군자산 내에서도 절경으로 수천톤이나 됨직한 거대한 바위 3개가 한 반석위에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마치 돈독한 형제의 우애를 느끼게 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괴산35명산'이 전국적인 명산임을 입증시키고 웰빙 농특산물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호기로 기대하고 있다./괴산=이동주 기자 21-bu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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